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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강산 경포대. 경포해수욕장 본문
강원도는 강릉과 원주가 합해진 말로 과거에는 강릉이 강원도의 대표였음을 알 수 있지만, 오늘날 강원도청이 춘천에 있다는 걸 알게되면 살짝 놀라게 된다. 동계올림픽은 평창동계올림픽이였지만, 그를 위해 서울에서부터 강릉까지 KTX가 놓였으니 어떻게 보면, 수혜자인 걸까...
강릉하면 많은 가볼 곳이 있지만, 역시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경포해수욕장일 것이다. 요즘에도 여름을 맞아 해수욕장을 소개하는 뉴스에서는 해운대와 경포대를 대표로 소개하는 것만 봐도.... 경포해수욕장은 머랄까 파도가 쎄다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파도맛을 보고 싶다면 좋은 해수욕장일 것 같다. 동해안 대표해수욕장이다보니까 화장실, 샤워실, 편의점 등 각종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고, 규모도 크고 하니 거기에서 주는 안정감도 상당하다. 반면 한가롭고 아늑한 느낌은 덜하다고 봐야겠지만...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다. 그냥 젊다. 바다도 파도도 사람들도

경포대는 왠지 이름에서 풍기는 느낌이 아주 높은 곳에 있는 누각일 것 같은 무게감이 느껴져 일부러 가보기를 주저하게 되는 곳이였다. 호수인지 바다인지 가늠이 어려울 정도로 넓은 경포호를 바라볼 수 있게 지어진 700여년전 누각. 스카이 베이 호텔이 아니였다면, “해 뜨는 이른 아침이나 달 밝은 가을밤에 경포대에 올라 경포호를 굽어보거나 호수 너머 동해의 푸른 바다를 대하면 속세는 간 데 없이 온통 선경이요.”라는 옛표현처럼 경포호 너머 바다가 더 보였을 텐데... 무척이나 아쉽다.

그런데, 왠걸 경포대는 뒷산보다도 낮다. 그리고, 누각에 3층이 양쪽에 있어 살짝 비밀 공간처럼 아늑하고 좋다. 그 곳에서 경포호 너머 동해바다가 보인다. 경포호와 바다를 함께 바라보는 경험이라니 아이들이 어리더라도 충분히 멋진 나들이가 될 만큼 완만하고 높지 않은데, 풍광이 수려하다


경포호 주변 가족자전거는 전동자전거를 추천하고 싶다. 전동이 아니였다면, 무릎이 남아나지 않았을 것 같다. 바다를 바라보는 느낌과 경포호를 바라보는 느낌은 다른 맛을 전해준다. 막 담은 김치와 묵은지처럼 다른 맛이라고 할까. 경포호에 이는 물결과 바닥에 있는 굴들은 이곳이 담수와 해수가 연결되어 있다는 걸 말해주고, 경포호를 보고 탁트인 동해바다를 본다면, 아이스크림 튀김(찹살 도넛 속에 단밭대신 아이스크림이 있는 느낌의 음식)을 먹을 때 느낄 수 있는 마법같은 경험이 가능할 것 같다. 강릉을 갈라치면, 오랜 시간 강릉까지 달려온 피로감과 기대감에 바로 경포해수욕장으로 가기 마련이지만. 살짝 그 마음을 달래며 나즈막한 경포대를 올라 넓다란 호수를 바라보고, 저 멀리 동해바다를 살짝 만나고 가족, 연인 자전거로 경포호를 둘러본 다음에 동해바다를 만난다면, 훌륭한 샐러드를 먼저 먹고, 파스타와 스테이크를 즐기는 코스요리처럼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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