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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빵의 고향 강원도 안흥 본문
최고 단맛 팟팟 팥
내가 태어나고 나서 지구가 엄청 태양을 많이 돌아버려 나도 이제 어릴 적 일이 가물거리지만, 어렸을 적 입맛을 사로잡던 그 맛을 잊을 수 있을까? 돌이켜보니 왜 그렇게 국수를 자주 먹었었는지. 고구마를 자주 삶아 먹었었는지. 그때는 몰랐지만 이제는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다. 할머니 집 천장까지 가득 쌓여 있던 고구마 가마니들...
팥은 단연 최고 간식이였다. 지금이야 워낙에 단맛을 내는 것들이 많고 흔해 팥의 단맛은 인공적으로 대량으로 만들어 내지 않고서는 대적할 수도 없지만, 사실 팥은 잘 삶아지지도 않아 오랜 시간 삶아야 하고, 인위적인 첨가물을 넣지 않는 한 그렇게 자극적인 단맛을 내지 못한다. 그래서 오죽하면 팥죽에 전라도에서는 설탕을 넣어 먹겠는가. 붕어빵의 추억도 사실 팥 속의 팥의 단맛일진대, 요즘 붕어빵이 어디 그 붕어빵일까? 반죽도 팥 속도 공장에서 제공되는 것들일 뿐이고, 그러한 팥 속은 온갖 단맛이 첨가되어 있는 국외산이지만, 그러한 붕어빵을 맛보기도 어려운 세상이 되어 붕세권이란 신조어가 나오는 세상이니...
캠핑장에서 만난 가을
연휴라 찾은 캠핑장에서는 다람쥐와 함께 가을을 깊게 하는 차가운 비가 내렸다. 신기한 건 비가 내리면 하루가 다르게 단풍이 늘어간다는 것이다. 나무도 생각이라는 것을 하는 것일까?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렇게 기온차이를 알아채고 대응을 하는 걸까.
빗줄기가 더 굵어지기 전에 서둘러 텐트를 정리하고, 아침도 먹지 못한 속을 달래려 안흥찐빵을 산다. 국외산 단맛 첨가물 대량 제공품이 아닌 것 같은 부드럽고 은은한 국내산 팥속의 향연. 안흥이야 강원도 산골인데, 우연히 팥이 잘되어 찐빵을 만들어 먹게 되고 그것으로 판매까지 하게 되었다는데, 지금이야 전량 안흥산 팥을 쓸 수는 없겠지만, 빈 속이여서인지 너무 반가운 맛이다.
안흥찐빵 축제 관계자는 아니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먹은 자연스럽고 느린 느낌이 나는 팥 속의 안흥찐빵이 고마워 포스팅을 하게 된다~~ 빵빵 터지는 팥 맛나는 달콤한 삶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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