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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남? 수리하는 남자인가? 본문
요즘 수리남(넷플릭스)이 뜨겁다.
수리남이라고 이야기를 듣고서는 무엇인가 수리하는 남자를 뜻하는 줄 알았다...

영화의 최대 장점은 무엇일까? 편하게 상상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데 있을 것 같다. 글자만 잔뜩있는 책들보다는 만화나 웹툰이 에너지는 최소한으로 사용하면서 효과는 볼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듯이 책이나 이야기를 들어 내 뇌가 힘들게 상상하는 것보다 영화는 직접적이다. 굳이 뇌를 많이 쓰지 않아도 효과는 얻을 수 있는 편리함, 즉자성 이런게 매력이지 않을까?
오징어 게임을 너무 몰임감 있게 보았기 때문에, 제2의 오징어 게임같은 센세이션이라는 소개글들을 보았을 때는 기대를 많이 했는데, 오징어 게임처럼 극강의 몰임감을 주지는 않았다. 전체 6회로 약 6시간 분량. 초반 3회까지는 약간 늘어지는 느낌이 나기도 하고
하정우씨나 황정민씨 연기가 여느 작품보다 더 뛰어났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명불허전이랄까 이 작품을 통해 막 연기가 더 한층 깊어졌다는 느낌보다는 역시 평타 이상은 해주는 배우들이구나라는 느낌. 개인적으로는 영화 "듄"에도 출연한 장첸씨(대만)의 연기가 현실감을 더욱 풍성하게 불어넣어준 느낌이 들었다. 변기태를 연기한 조우진씨는 작고 연약해 보이는 체격에서 어떻게 저런 소름돋는 악한 연기가 나오는지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외계인 1부에서의 능청스러운 연기도 너무 자연스럽고...
강인구가 마지막 씬에서 국정원 최창호팀장을 만나 나중에 아이들에게 아빠가 그 때 이렇게 멋있는 일을 했다고는 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 식으로 하는 대사에서는 헬조선에서만 딱히 가장의 무게가 더하지는 않겠지만, 억지스러운 생사를 넘나드는 순간에서의 극 현실적인 아이들 학원 수강 독려라든지 처자식 걱정하는 이 시대 아버지들은 반드시 슈퍼맨이여야 한다는 감독의 강제가 있는 것 같아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늘 자신의 한계치를 넘어 죽을 둥 살 둥 살아가는 이 시대 모든 아버지들이 강인구처럼 수리남에서 살아돌아와 고객이 멀리서 찾아오는 자신의 어엿한 가게를 가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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